2024년 신규 사업자 57만 8천 명, 통신판매업 5년 연속 1위

2024년 생활업종 신규 사업자 수가 57만 8천 명을 기록하며, 통신판매업이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창업 트렌드와 인기 요인을 분석합니다.

2024년 신규 사업자 57만 8천 명, 통신판매업 5년 연속 1위

1. 주요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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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업종 신규 57만 8천 명, 통신판매업 5년 연속 1위 국세청 보도참고자료]

1.1. 신규 사업자 수 증가 추세

출처: 국세청

2024년 국세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생활업종 신규 사업자 수는 57만 8천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57만 7천 명) 대비 0.2%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창업 트렌드를 보여줍니다. 특히, 2019년 이후 생활업종 가동 사업자와 신규 사업자 모두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의 데이터를 보면, 가동 사업자는 239.7만 명에서 302.2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신규 사업자는 51.6만 명에서 57.8만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증가는 생활업종에 대한 관심과 창업 열기가 계속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1.2. 생활업종별 가동 사업자 현황

출처: 국세청

생활업종별로 가동 사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통신판매업이 60.7만 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식음식점(41만 명), 부동산중개업(14.6만 명)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통신판매업은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생활업종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대면 쇼핑의 증가와 온라인 시장의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한식음식점은 전통적인 외식업종으로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창업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부동산중개업 역시 부동산 시장의 활황과 함께 꾸준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생활에 밀접한 업종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층에서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모든 연령대에서 통신판매업과 한식음식점이 상위에 위치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 업종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통신판매업의 인기 요인

2.1. 통신판매업의 성장 배경

통신판매업이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배경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첫째,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의 발전입니다. 스마트폰의 보급과 인터넷 인프라의 확대로 인해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통신판매업의 급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둘째, 비대면 쇼핑의 수요 증가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사람들이 직접 매장을 방문하기보다 온라인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이는 통신판매업의 매출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셋째,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의 제공입니다. 통신판매업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와 빠른 배송, 맞춤형 추천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종합적인 쇼핑 경험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합니다.

넷째, 저렴한 운영 비용입니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통신판매업은 초기 투자 비용이 적고, 운영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이는 많은 신규 사업자들이 통신판매업에 뛰어들게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2.2. 각 연령대별 통신판매업 선호도

통신판매업은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30대와 40대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30대 (16.8만 명, 29.1%): 30대는 경제 활동이 활발한 시기로, 인터넷과 모바일 사용에 익숙한 세대입니다. 이들은 편리하고 빠른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며, 자녀를 둔 가정이 많아 다양한 생활용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40대 (14.6만 명, 25.2%): 40대 역시 인터넷 쇼핑에 익숙한 세대로, 시간 절약을 위해 온라인 쇼핑을 자주 이용합니다. 이들은 가구, 전자제품 등 고가의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많아 통신판매업의 주요 고객층을 형성합니다.
  • 50대 (10.5만 명, 18.2%): 50대는 자녀 교육이나 가정 관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온라인 쇼핑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편리하게 구매합니다. 또한, 건강 관리나 취미 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 관련 상품 구매가 많습니다.
  • 30세 미만 (10.2만 명, 17.6%): 젊은 세대는 온라인 쇼핑에 매우 익숙하며, 패션, 전자기기 등 트렌드에 민감한 상품을 주로 구매합니다. 이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신 상품 정보를 얻고, 이를 기반으로 구매 결정을 합니다.
  • 60세 이상 (5.7만 명, 9.9%): 고령층도 점차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쇼핑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이들의 온라인 쇼핑 이용 빈도가 높아졌습니다. 건강식품, 의약품 등 생활 필수품을 주로 구매합니다.

3. 지역별 창업 현황

출처: 국세청

3.1. 수도권과 비수도권 비교

2024년 생활업종 신규 사업자 통계에 따르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지역이 전체 신규 사업자의 55%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여전히 수도권이 창업의 중심지임을 보여줍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기가 17.1만 명(29.6%)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서울이 10.9만 명(18.9%), 인천이 3.8만 명(6.6%)을 기록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청과 강원 지역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충청북도와 충청남도는 각각 3.6%와 3.4% 증가했으며, 강원도는 3.2% 증가했습니다. 반면, 세종(-6.9%)과 서울(-2.0%)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수도권 내에서도 지역별로 창업 활력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3.2. 지역별 증감률 분석

2024년 지역별 신규 사업자 증감률을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충청북도 (3.6% 증가): 충청북도는 생활업종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 중 하나입니다. 이는 지방 정부의 창업 지원 정책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충청남도 (3.4% 증가): 충청남도 역시 꾸준한 창업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과 창업 관련 인프라 확충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 강원도 (3.2% 증가): 강원도는 최근 관광업과 레저 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다양한 생활업종에서도 창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제주도 (3.1% 증가): 제주도는 관광업을 기반으로 한 창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소매업과 음식업종에서 많은 신규 사업자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 경기도 (2.2% 증가): 경기도는 수도권 내에서도 창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신규 사업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임대료와 다양한 창업 지원 정책 덕분입니다.

반면, 세종 (-6.9%)은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급격히 증가했던 창업 열기가 다소 식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부산 (-3.3%), 경남 (-2.6%), 서울 (-2.0%), 울산 (-1.9%) 등 주요 대도시들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과도한 경쟁과 높은 임대료, 경제 불황 등의 요인으로 인한 창업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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